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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자동차 협업, 제네시스·벤츠·마세라티·부가티가 패션과 가구를 만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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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와 벤츠, 마세라티, 부가티가 패션·가구 브랜드와 손잡고 자동차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10월 14일 매일경제는 자동차의 소재와 형태를 의류·생활용품으로 옮기거나, 반대로 패션·가구의 제작 기술을 차량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단순한 로고 교환을 넘어 자동차를 이동수단뿐 아니라 취향을 드러내는 물건으로 확장하는 흐름입니다. 제네시스, 라루스미아니와 하이퍼카 디자인 협업 제네시스는 지난 4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라루스미아니와 손잡고 하이퍼카 GMR-001을 밀라노의 부티크에 전시했습니다. 1922년 설립된 라루스미아니는 고급 남성복과 원단 제작으로 알려진 업체입니다. 당시 제네시스는 세계내구선수권(WEC) 무대에 처음 나선 GMR-001을 패션 고객에게도 소개했습니다. 두 회사는 차량을 전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의류와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한정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자동차의 곡선과 소재에서 얻은 영감을 옷과 소품에 옮긴 것입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을 운전 경험 밖으로 넓히는 시도이며,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가 현지 소비자와 만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벤츠, 몽클레르 패딩 디자인을 G클래스에 적용 메르세데스-벤츠는 몽클레르와 함께 G클래스를 패딩처럼 꾸민 전시용 차량 '프로젝트 몬도 G'를 2023년 공개했습니다. 차체와 바퀴에 부풀린 퀼팅 형태를 적용해 자동차가 예술 작품처럼 보이도록 한 사례입니다. 도로 주행용 양산차라기보다는 두 브랜드의 이미지를 결합한 디자인 실험에 가까웠습니다. 이후 일본 디자이너 니고(NIGO)가 참여하면서 협업은 실제 판매 모델로 확대됐습니다. 'G클래스 Past II Future'는 G 450 d와 G 500을 바탕으로 20대 한정 제작 됐으며, 공동 패션 컬렉션도 출시됐습니다. 전시를 통해 관심을 모은 뒤 한정 상품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초기 프로젝트와 구분됩니다. 마세라티, 죠르제띠 가구 소재로 실내 공간 재해석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와...